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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저팬, 일본서비스 개시

고스톱이 일본서 건너온 지 150여년 만에 인터넷게임으로 바뀌어 일본으로 역수출하게 됐다.

온라인게임 업체 한게임(www.hangame.com 공동대표 김범수이해진)이 고스톱테트리스 등 10여종의 게임을 일본어 버전으로 개발하고, 일본 현지 법인인 한게임저팬(www.hangame.co.jp 대표 천양현)을 통해 1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화투는 19세기 중반 대마도를 오가는 상인들에 의해 국내에 소개 됐으며, 이번에 한게임에 의해 인터넷게임으로 개발돼 150여년 만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게 됐다. 인터넷 고스톱은 국내서만 일일 200만이 넘는 네티즌이 즐기는 인기 게임으로, 한게임은 일본서도 인기를 끌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사용자 970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한게임은 지난 9월 일본현지법인 한게임저팬을 설립했으며,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온라인게임 시장은 물론 모바일게임 시장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게임저팬 천양현 사장은 현지인을 중심으로 한 개발팀을 구성, 한국 한게임의 일본판 뿐만아니라 일본서 인기가 높은 마작 게임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일본 시장은 아직 인터넷이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게임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아 조만간 한국과 같이 온라인게임 열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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