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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류 온라인 슈팅 게임 양산

GV(www.x2game.com 대표 윤석호)가 서비스하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의 누적 가입자가 600만을 넘어서면서 이와 유사한 종류의 슈팅 게임들이 나타나고 있어 화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 업체 넷돌(www.toytank.co.kr 대표 노재학)과 나이스클릭(www.niceclick.com 대표 최창락)이 최근 3D 기반의 온라인 탱크 슈팅 게임 토이탱크와 파이털미션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넷돌은 자체 개발한 3D 게임 엔진으로 토이탱크1.0 버전을 개발 지난 1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나이스클릭은 이달 말까지 파티널 미션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내년 4월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12월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토이탱크는 온라인 상에서 한 명당 최대 5대까지 탱크를 가지고 개인별팀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턴 방식 전략 슈팅 게임이다. 포트리스2가 2D 그래픽 기반의 게임인 것에 비해 토이탱크는 완벽한 3D 그래픽을 지원하고 있어 단순한 각도 조절뿐만 아니라, 탱크 위치 선정에서부터 무기선택까지 여러 가지 전략들을 구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군대 계급을 사용하는 랭킹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차기 버전에는 포인트 점수제를 도입해 사용자의 탱크 본체를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 상점 서비스로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할 예정이다.

나이스클릭의 파이널 미션은 탱크를 소재로 한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한 게임당 최대 8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6가지 탱크 중 한가지를 선택해 게임을 할 수 있으며, 게이머 간 협동에 의한 전략구상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단순한 슈팅 게임과 달리 전략 시뮬레이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유사 게임의 출현에 대해 GV 관계자는 포트리스의 인기를 방증하는 사례라고 전제하고 3D 기술을 제외하면 기존 포트리스2와 차별화된 점을 발견할 수 없다며 온라인게임은 개발보다 운영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포트리스2 인기에는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돌은 토이탱크 시범 서비스의 오픈과 함께 컴퓨터화상 카메라광마우스 등 각종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작업에 나섰다.

나이스클릭도 파이널 미션 베타테스트에 참가하는 게이머들에게 게임 상용화 이후 1년동안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하고, 테스트 기간 중 게임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테스터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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