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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카데미 개원

지난 3일 개원한 게임종합지원센터 부설 게임아카데미(원장 김동현)에 프로게이머와 중소기업사장, PC방 업주 등이 학생으로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21세기프로게임협회 소속 장현일(22)김정헌(20) 선수를 비롯해, 최고령 학생인 손지수(38)씨와 최상익(38)씨.

장현일 선수는 경민대학교 영상만화학과를 휴학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게임아카데미 디자인학과를 택했다. 장 선수는 평소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면서 외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이 아닌 국산 게임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다며 직접 제작에 참여한 게임을 사람들이 즐기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료 선수인 김정헌 씨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익혀 온 감각을 게임 개발에 응용해 보고 싶다며 입학 소감을 밝혔다. 이 두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유통사 한빛소프트의 후원으로 2년 동안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게 된다.

또한 세일즈 프로모션 대행사 사장으로 있는 손지수 씨는 개발자로는 노령에 속하는 나이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게임 디자인학과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또 한명의 만학도 최상익 씨는 286급부터 컴퓨터를 다루기 시작한 PC게임 마니아로 그 동안 PC방을 운영해 왔으며, 자신의 게임을 만들고 싶은 욕심에 과감히 입학원서를 제출한 케이스이다.

한편 게임아카데미 최연소 입학을 기록한 이남수(17) 군은 나이는 적지만 게임 경력은 10년이라며 앞으로 앞으로 한국 게임 산업의 주력 일꾼이 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게임아카데미는 6일부터 본격적인 강의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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