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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육성 게임 뜰까

아바타(분신)나 사이버 펫(Pet) 등 캐릭터를 활용한 애완동물 육성 게임이 인터넷으로 이식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으며, 광고와 접목한 사업 모델이 창출되고 있어 화제다.

웹 라이프 에이전트를 표방하고 있는 인슈락(www.rava.tv 대표 조성진)은 사이버 애완동물을 통해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11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업체 인트플라이(www.1004pet.com 대표 이웅로)는 인터넷 광고와 접목한 애완동물 육성게임 천사펫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리얼 아바타를 의미하는 인슈락의 라바(Rava) 서비스는 캐릭터와 사용자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극대화한 것으로, 아바타는 웹 사이트가 아닌 사용자의 모니터에서 상주한다. 사용자의 보살핌에 따라 성장 해 가는 구조는 다른 캐릭터 육성게임과 같지만, 사용자의 일정 관리나 프로그램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다.

특히 인공 지능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취향이나 습성을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화가 가능하며, 유아기를 지나 성년기가 되면 더욱 다양한 에이전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인트플라이의 천사펫은 전통적인 애완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캐릭터의 종류가 다양하고 국내 육성게임 중 유일하게 스토리화된 가계도를 제공해 줌으로써 게임의 재미를 높인 게 장점이다.

각각 다른 성격과 가계도를 갖고 있는 애완동물 20종이 있으며, 게이머는 이중 하나를 분양 받아 키우게 되는데, 사이트 상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사이버 머니를 취득해야 캐릭터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애완동물이 음식을 먹을 때나 용품을 구입할 때는 10초 정도의 애니메이션 광고를 시청해야 하며, 게임 내에 쇼핑 맵이 있어 게임을 하면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지역정보 맵에 가면 사용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인슈락의 이현무 실장은 인터넷 상에서의 캐릭터 육성 게임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며 커뮤니티 서비스는 물론 쇼핑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웹 라이프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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