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대표 이헌출)은 온라인게임 업체 제이씨에엔터테인먼트(www.joycity.com 대표김양신)와 업무 제휴를 맺고,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조이시티 이름을 딴 조이시티-LG 2030 카드 조이시티-LG Lady 카드 2종을 발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온라인게임과 신용카드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차원에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지금까지 온라인게임 업체가 사용료 징수를 위해 카드사와 제휴를 맺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이렇게 게임 이름을 내건 신용카드가 나오기는 처음.
이 카드 사용자에게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상용 게임 레드문과 워바이블의 이용료 할인,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1년 간 연회비도 면제된다. 또한 조이시티 유료화 시점에 가면 월회비 할인을 물론 전자상거래 이용시 카드결제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조이시티 내에서 구현되는 음악온라인게임애니메이션 등 모든 콘텐츠 이용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같은 사업 모델을 온라인 사이버 공간의 대표적인 카드 결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LG캐피탈 관계자는 게임 신용카드를 발급케된 것은 카드 고객을 확보하려는 것도 있지만 저연령대 고객을 대상으로 LG카드의 인지도를 확산하려는 데 1차적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조이시티는 온라인게임과 포털 서비스를 접목한 커뮤니티 기반 신개념 게임 서비스로, 오픈 2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과 1000명의 동시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