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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축구, 일본 수출

머지않아 온라인 상에서도 한일 축구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게임 개발 업체 아담소프트(www.adamsoft.com 대표 박종만)는 일본 컴퓨터이미지연구소(www.cilab.co.jp 대표 하타케타카겐지)와 자사 온라인게임 강진 축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담소프트 관계자는 컴퓨터이미지연구소로부터 상용 서비스 이후 월 매출액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판권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00만-300만 달러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온라인 업체들이 일본에 진출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일본 업체로 게임이 직접 수출되기는 강진 축구가 처음이다.

지난 6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강진 축구는 20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2D 기반 게임으로, 서비스 1주일만에 회원가입 5만을 돌파하고 심마니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컴퓨터이미지연구소는 이달부터 강진 축구 현지화 작업에 착수, 연내 시범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일본의 네트웍 인프라를 고려해 5대5 플레이가 가능한 10인용 게임으로 재개발할 방침이다.

또 아담소프트는 2002년 월드컵을 목표로 개발 중인 3D 온라인 축구게임 사이버컵의 일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 5월 개발이 완료되면 컴퓨터이미지연구소와 별도 계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한일 동시 대전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종만 사장은 축구에 대한 인기나 게임의 캐릭터로 볼 때 강진 축구가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향후 2002년 월드컵에 맞춰 사이버 한일 월드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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