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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단지 설립 후보 지역 선정

게임종합지원센터(소장 김동현)가 25일 게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수원시시흥시파주시를 단지 설립 후보지로 선정했다.

문화관광부(장관 김한길)는 지난해부터 국내 업소용(아케이드)게임 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게임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위해 정부예산 90억원을 책정해 놓고 게임종합지원센터에 의뢰해 게임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를 실시해 왔다.

게임종합지원센터는 아케이드게임 개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게임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부지(약 150만평) 확보 가능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경기도 지역의 5개 지자체(성남시수원시시흥시하남시파주시)를 대상으로 현장조사 작업을 벌였으며, 단지조성 시 법적제도적 제한여부 등을 고려하여 수원시시흥시파주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 조사 결과 시흥시 시화산업단지와 파주시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있어 게임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절차상의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수원시는 대상지역 중 일부가 공업용지로 지정되어 있어 게임산업단지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일정 절차가 필요했지만 단지 유치에 대한 지자체의 의지가 강해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부지 선정은 게임산업단지에 입주할 업체들로 구성된 첨단게임제작업협동조합(이사장 김정률)과 한국전자게임산업협동조합(이사장 한춘기)이 협의 하에 결정하게 되며, 지자체가 선정되면 단지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한편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아케이드게임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업체의 85%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 분포돼 있었으며, 90%에 달하는 업체들이 과다한 사무실 임대료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0% 이상의 업체들이 게임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단지의 위치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산업단지 조성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라고 응답했으며, 게임산업단지는 기존의 생산 위주 공단형태가 아닌, 연구개발과 전시관람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첨단산업단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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