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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 킹덤 초도물량 50만장 확보

국산 PC게임이 세계 시장을 평정한다.

PC게임 개발 업체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이 개발하고 있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언더파이어’가 출시전부터 미국과 유럽의 게임 유통 업체로부터 주문이 쇄도해 초도물량 50만 카피를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이상윤 사장은 “최근 미 유력 게임전문지에서 킹덤에 대한 호평 기사가 게재되면서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며 “이 추세라면 이달 중 초도물량 50만 카피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물량은 외산 대작 게임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것. 올 하반기 최대 화제작 ‘디아블로2’가 블리자드의 명성에 힘입어 초도물량이 150만 카피를 달성, 신기록을 세우고 있으나 전작인 스타크래프트만해도 발매 당시 초도물량 60만 카피 수준이었다.

현재 ‘킹덤’은 9월 국내외 동시 발표를 목표로 베타 테스트와 함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최고 수준의 로열티(20달러대)를 받고 미 게임유통 업체 ‘GOD’와 북미지역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킹덤’은 지난 E3 쇼에 소개되면서 세계 게임전문지로부터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미국 최고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 매거진 ‘PC Gamer(www.pcgamer.com)’는 Game Guide 2000 코너에서 2000년 하반기 주목할 만한 게임으로 전략 시뮬레이션 부문에서 유일하게 ‘킹덤’을 추천했다.

또한 전략게임 비평과 분석으로 유명한 웹진 ‘StratosGroup(www.stratosgroup.com/poll/oldpolls.shtml)’에서 올 여름 이후에 출시될 게임에 대한 기대 순위를 조사한 결과 ‘킹덤’이 ‘디아블로2(블리자드 개발)’와 ‘발더스게이트2’ 다음인 3위에 랭크됐다.

이번 조사에서 킹덤의 투표 점유율은 14.49%로 1위 ‘디아블로2’와는 30% 차이가 벌어졌지만, 2위‘발더스게이트2’와는 불과 3% 차이만 보였다.

이에 대해 판타그램 관계자는 “킹덤이 전세계 게이머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증거”라며 “연내 목표하고 있는 100카피 판매가 달성될 경우 1500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해 세계시장 평정의 서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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