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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버랜드 enforever.com으로 분사

삼성에버랜드(대표 허태학)의 온라인 게임 사업팀 게임에버랜드(www.game.everland.com)가 별도 법인 ‘enforever.com(대표 윤태산)’으로 분리됐다.

20일 엔포에버 윤태산 대표는 “아시아권의 사이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분사를 추진했다”며 “지난주 별도 법인 등기를 마쳤고 7월 중 오픈을 사이트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엔포에버는 이달말까지 삼성에버랜드와 관계를 청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7월 중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엔포에버닷컴에는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지분을 참여했으며, 삼성에버랜드가 일부 출자하고 게임에버랜드 직원들과 온라인게임 업체 위즈게이트․아일소프트․아블렉스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설립 자본금은 30억원으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55% 지분을 참여해 대주주가 되며, 삼성에버랜드 15%, 게임에버랜드 직원 20%, 위즈게이트 4%, 아일소프트 4%, 아블랙스 2%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게임에버랜드 사이트 개발과 운영을 맡았던 온라인게임 업체 3사는 지분 외에도 향후 엔포에버에서 발생하는 매출의 30%를 받게됐다.

엔포에버는 향후 게임에버랜드와 리얼에버랜드의 연계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성인 취향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엔포에버 관계자는 “이제 게임에버랜드는 엔포에버닷컴 사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엔포에버는 아시아 사이버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홍콩․싱가포르․대만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진출은 게임에버랜드 사이트를 각 나라의 취향에 맞도록 개발, 서비스하는 형태가 될 것이며, 우선 일본에 진출할 방침이다. 또한 세계 유수의 테마파크 사업자들에게 사이버 테마파크 설립을 제안해 공동 사업 형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엔포에버는 해외 시장 진출과 온라인 게임의 유료화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게임에버랜드는 시범 서비스 중이며, 60만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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