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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로 제어하는 게임 개발된다

게임 개발 업체 브이알엔터테인먼트(www.vr-entertainment.com 대표 최병조)가 세계 최초로 음성인식시스템을 도입하여 롤플레잉게임을 개발하고 있어 화제다.

‘베네시온’(한글명 축복의 대지)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PC게임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로 정착되어 있던 마우스와 키보드 외에도 마이크를 통해 입력되는 사용자의 음성데이터로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그동안 음성데이터를 인터페이스로 사용하는 간단한 미니게임들은 일본에서 일부 개발된 적이 있으나, 대작 RPG 게임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

최병조 사장은 “사용자의 음성을 통해서도 게임에 등장하는 유닛의 동작을 제어하게 함으로서 게임에 대한 흥미 유발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브이알 측은 음성인식 게임엔진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현재 45%의 개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음성인식 컨트롤 부분은 게임 속도 저하를 고려해 모든 명령어를 하는 것은 피했으며, 게임 내 마법 주문을 대상으로하고 있다.

게임의 내용은 우연한 기회에 컴퓨터 속에서 다른 세계의 친구를 만나게 된 주인공이 신비의 대륙 ‘라메브’를 알게 되면서 모험을 겪게되는 스토리다.

게이머는 환상의 공간에서 기이한 체험을 하게되며, 라메브가 신성함과 평화를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브이알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중 데모 버전을 개발하고 10월까지 베타 서비스를 마친 후 11월 미국과 한국 시장에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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