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www.ccr.co.kr, 대표 윤석호)이 개발한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2(www.x2game.com)’는 캐릭터 탱크를 통해 온라인 상에서 상대방 탱크를 쏘아 맞추는 대전 게임으로, 최근 220만 회원을 돌파하고 동시사용자 수 5만을 기록하며 마니아층이 형성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PC통신상에 게시되고 있는 ‘포트리스2 증상’을 살펴보면, ‘인민탱크(게임 캐릭터)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북한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친구랑 얘기하다가 튀는 침을 보면 대충 각이 몇 도인지 판단이 선다’는 등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넘치고 있다.
특히 ‘포트리스2’ 마니아들은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백만 가입자를 자랑하는 많은 사이트들도 실제 이용률이 50%를 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포트리스2는 회원의 90%가 지속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방향키와 스페이스 키만 사용하게끔 한 쉬운 조작성과 유머러스한 캐릭터, 짧은 대전 방식이다.
초보자도 5분만에 게임을 배울 수 있을 만큼 쉽게 구성돼 있어 게임 마니아는 물론 직장인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성 회원 비율도 30%를 넘어서고 있다.
CCR 윤석호 사장은 “포트리스의 인기가 이렇게 높아질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도 포트리스2처럼 쉽고 재미있는 게임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