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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협의회 추진 열기

게임 산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온라인 및 PC게임 업체들이 개발사 중심의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민교)․태울(대표 조현태)․아블렉스(대표 이철원)․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애플웨어(대표 이은동) 등 유료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들이 ‘온라인 게임 개발사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으며, 하반기 중 정식 협의체를 설립할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게임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60여개 게임 개발사들도 기존의 친목 위주 CEO 모임인 ‘게이미오’의 법인화를 추진, 27일 (주)게이미오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게이미오는 게임 개발을 추진하고 공동 투자 유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새 법인에는 열림커뮤니케이션(대표 방갑용)․에이치인포메이션(대표 양수현)․시멘텍(대표 최영석)․NOG(대표 조영우)․부메랑미디어(대표 김대인)․컬쳐901(대표 김자영)․세민(대표 김낙일)․아오조라(대표 진가인) 등 1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종합지원센터 창업지원실에 있는 업체를 포함해 10여개 업체가 추가로 참여할 전망이다.

입주업체 한 관계자는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공동으로 게임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문화관광부와 종합지원센터의 지원도 공동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게임 개발사들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게임관련 단체들이 개발사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은 새로 설립될 협의회를 통해 입법 로비 활동이나 심의관련 대응 및 게임방 업체들과 단체 협상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련 업계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협의회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업체 한 관계자는 “초기엔 유료 서비스를 하는 업체 위주로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나, 차츰 범위를 넓혀 모든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의 이익 단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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