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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V․게임업체․프로기사 합작 넷바둑 설립

마주 앉아 바둑을 두던 시대는 끝났다.

온라인 게임 개발 업체 위즈게이트(대표 손승철)가 케이블TV 바둑전문 채널(ch 46. 대표 박래준) 및 프로기사들과 공동으로 인터넷 바둑 전문 사이트 ‘넷바둑(www.netbaduk.com 대표 김태조)’을 설립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넷바둑은 지난달 31일 법인 등기를 마쳤으며 조훈현 국수를 비롯해 서능욱 9단, 이창호 9단 등 국내 최상급 프로기사들이 지분을 참여하고 있다. 넷바둑 측은 추가로 10명까지 프로기사를 영입할 방침이다.

기존의 넷바둑 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위즈게이트는 45% 지분을 확보했으며 향후 인터넷 프로그램 개발과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10% 지분을 확보한 바둑TV는 바둑 기전 중심의 방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기존의 넷바둑․장기 서비스 외에 바둑TV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인터넷 바둑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기사들이 주축이 되는 사이버 기원도 개설된다.
위즈게이트 관계자는 “넷바둑의 국내 서비스에 이어 바둑의 인기가 높은 일본과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즈게이트의 넷바둑 서비스는 지난 3월말까지 가입자 100만을 넘어섰으며 동시 사용자수 5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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