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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비천무 게임으로 거듭난다

만화 비천무가 영화에 이어 PC게임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게임 제작 전문 업체 임프레소 소프트웨어는 만화 비천무의 원작자 김혜린(39․여) 씨와 2월말 저작권 계약을 마치고 이달부터 게임화에 착수했다. 만화 비천문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영화로 제작하겠다고 나서 이미 한차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임프레소는 박찬익 사장은 “3개월에 걸친 분석 끝에 비천문의 복잡한 줄거리가 롤플레잉 게임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미 원작을 바탕으로 분석 및 게임 기획 작업을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임프레소 측은 원작의 탄탄한 작품성과 역사적 사실성을 살리는 데 주력하는 한편, 영화 비천문의 영상과 스케일도 최대한 살릴 방침이다.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는 롤플레잉 게임의 매력과 게임의 진수를 맛보여 주는 멀티 플레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것.

실제 영화 장면을 그래픽으로 처리해 사실적인 영상을 제공하고, 만화의 섬세함을 살리는 디자인으로 게임의 질적인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게임 비천문은 우선 12월까지 네트웍 플레이가 가능한 PC용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내년 중반에는 대형 온라인 게임으로 선 보일 예정이다. 임프레소 측은 우선 PC용 네트웍 게임을 PC방 등 국내에 유통시킨 후 온라인 게임으로 재개발해, ISP를 통한 세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영화 비천문은 신현준 김희선 주연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6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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